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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방식으로 공부했더니...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6일만 공부해라’(3)
 
문인창 편집국장   기사입력  2012/01/11 [11:51]
▲ 김동환 목사     © 문인창 편집국장

작년 한해 저는 다니엘 학습법 세미나와 여러 강의를 통해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고 가르쳤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만난 여러 학생들 가운데 세상 안에서 많이 방황하다가 하나님 안에서 너무나 멋지게 변화된 한 친구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명서가 다니엘리더스스쿨을 졸업하면서 후배들에게 준 편지는 지난 한해 제가 수고한 모든 수고를 다 보상하고도 남는 편지였습니다. 편지 내용 중 일부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충청지역  많은 믿음의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에게 하나님 안에서 얼마든지 인생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니엘리더스스쿨에서 생활한지 7개월이 된 20살 박명서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나름 내신 2등급인 중상위권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내신 2등급이면 지방간다는 말이 많아서 중간에 공부를 포기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점수는 떨어졌습니다. 결국 내신 3.03의 내신을 얻게 되었고 대학은 다 떨어졌습니다. 물론 수능점수도 속된 말로 “개판” 이었지요.
 
저는 그냥 대학교를 안가고 알바나 하면서 살까. 걍 죽을까 생각을 하던 중에 아버지께서 “한번만 다시 하면 안되겠니...”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불효했던 것이 죄송하던 저는 “공부.. 한번만 다시 해 보자” 라고 마음먹고 공부를 했지만 게임, TV , 침대 등 세상적인 것들로 인해 공부를 잘 안하고 그다음에 후회하고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었습니다. 신앙적인 면으로는 ‘불신자’쪽에 가까웠습니다.
 
기도를 해도 안들어 주시니까.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죄를 짓는 것을 본 것 등의 이유로 인해 교회를 다니면서도 ‘신은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한 생활이 지속되던 중에 부모님과의 마찰은 심해졌습니다. 부모님께서 ‘dls’라는 곳을 알아내셨고 “대학 좋은 곳 안가도 좋다 신앙이라도 좋아졌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하며 저를 그곳으로 보내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람’을 싫어하는 대인공포증 비슷한 것이 있어 가기를 꺼려하면서 안갈려고 했지만 부모님의 끈질긴 설득에 김동환 목사님이 사역하시는 이곳에 지원하게 되었고 기적적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를 보실 때마다 놀라시고 제가 자랑스러우시다고 합니다. 이곳에 입학한 후 부모님께 존댓말을 쓰게 되었고 성격은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밝아졌고 얼굴색이 좋아졌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제가 더이상 ‘불신자’가 아니라 정말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세상 것들하고 싸워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개월 전 9월에 하나님 방식으로 공부한 지 5개월만에 친구랑 처음 만났을 때였습니다. 친구랑 같이 이야기하다 헤어질 때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평생 못잊을 것 같네요.
 
 “명서야 너 자신이 많이 바뀐거는 아냐? 욕을 아예 안하네. 너만은 꼭 우리 같은 꼴통들처럼 되지 말고  꼭 성공해라. 지금까지 교회에 부정적이었는데 너 말대로 한번 교회에 나가봐야 할 것 같다. 명서야 너가 변하는 것을 보니까 정말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것 같아”라는 소리도 여러 곳에서 들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하나님 방식으로 7개월동안 생활하고 수능을 쳤는데 놀랍게도 수리 약 40점 외국어 약 50점 탐구는 2등급씩 성적이 올랐습니다. 바로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주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비록 전 꿈도 없고 희망도 없는 3류 인생을 살았었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난 하나님 안에서 할 수 있다. 승리할 것이다 주님의 영광 위해서 살겠다”라고요.

성적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포기한 채 명서처럼 방황하는 크리스천 청소년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쓰실 때 성적보고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너무 성급하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포기하고 공부도 포기합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나님 자녀에게는 하나님 자녀에게 맞는 신본주의 학습원리가 있습니다.
 
그것을 지키고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뜻을 정해 도전한다면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혹시 성적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포기한 채 시간을 흘려버린 분들이 있다면 오늘부터라도 다시 뜻을 정해 하나님 안에서 다시 도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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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11 [11:51]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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